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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반후원자명단 어제와 오늘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어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부산 서면교차로에선 풍산마이크로텍지회가 여전히 출근선전을 하고 강정에선 제주제2공항건설계획전면취소! 를 위한 기도가 이루어지며 온라인에선 공소시효 2년 남은 세월호 책임자들을 처벌하라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쌍차 해고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복직의 시간을 기다릴테며 와락의 실무자들은 올해의 마무리인 김장을 생각하며 마음이 조금씩 분주해지네요. 변함없이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을 빌어요. 연번 후원일자 항목 후원금액 후원자이름 후원은행 1 2019/10/28 후원금 20,000 박세진 산업 0027368 2 2019/10/28 후원금 20,000 황영욱 KEB하나 0810000 3 2019/10/28 후원금 50,000 강정현 우리 0.. 더보기
10월 25일 정기후원자명단 신문 1면에 실린 충격적인 기사에 또 헬조선...... 이라는 말만 나오네요. 세월호 참사 당일 발견된 희생자가 맥박이 있는 상태였는데도 5시간 가까이 병원 이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 하...... 얼마나 기가 막히는지. 가족들은 지금 또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일지. 누군가 댓글에 그만 좀 우려먹어라고 악플을 달았더라구요. 그 악플러에게 입 좀 닥치라는 대댓글을 쓴 사람들을 보며 다행이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정신이 온전한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라는 생각에 위안을 받다니ㅠㅠㅠ 감기가 유행입니다. 가족들과 와락 사람들도 번갈아가며 병원을 들락거리고 있어요. 후원자님들 아프지 말고 건강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순번 후원자명 후원은행 후원금액 1 강병완 국민은행 30,000 2 강선주.. 더보기
10월 5일 정기후원자명단 어제는 집 앞에 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도 점퍼를 챙겨 입었어요. 계절이 또 변했어요. 오늘 읽은 경향신문의 기사가 눈에 띕니다. ' 정년연장 ' 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정규직 등 일부 상층 노동자만 정년연장의 수혜자가 될 것 " " 영세 소기업에서는 60세 정년도 의미가 없다. 좋은 직장 들어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 노후 격차가 더 벌어질 것 " " 정년을 연장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라는 노인빈곤율이 개선될까 " 이 기사는 정년연장에 대해 ' 당연한 거 아냐? 수명이 길어졌는데 ' 라고만 생각하던 저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생각의 고리들을 풀어가야할지 아예 감도 잡을 수 없지만 혼자 살 수는 없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