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와락 개관일날!ㅋ
쌍용차 해고 노동자 가족과 그 외에도 마음이 아픈 사람 누구나 와서 밥도 먹고 놀기도 하고..
쉬면서 심리치료도 받을 수 있는 심리치료센터 "와락"이 드디어 개관을 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관일을 축하해주기위해 모였다..
우리도 빠질 수 없지!
신랑이랑 나도 화분이랑 와락에 두고 쓸 수 있는 구급상자를 챙겨서 평택으로 갔다.
가서 반가운 사람들과 인사나누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조그만 방에서 내가 너무너무 존경하는
소아 청소년 정신과의사 서천석 선생님이 장난감 정리를 하고 계셨다.
그 방은 놀이치료실로 쓰일 예정인데...
선생님께서 미리 장난감들을 셋팅 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셨던 거다.
도와드릴 일 없냐고 여쭸더니 배 조립하는 것 좀 같이 해 줄 수 있냐고 하셔서~ 신랑이랑..자리잡고 앉아서
배를 조립했다!!ㅋㅋ
어릴때 부잣집 아이들만 가지고 놀 수 있었던 조립세트!
그 때 못 이룬 꿈을 오늘 이룬다며~ 둘이서 신나게 조립을 했다.
생각보다 아주 스케일이 크고 어려워서...
오래걸렸지만.. 다 완성하니 어찌나 뿌듯한지..ㅋㅋㅋ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에 젖어가면서..
옛날 뭐하고 놀았는지 얘기도 나누고
선생님의 예전 얘기도 듣고~
도란도란 얘기나누면서 조립을 했다.
완성품!ㅋㅋㅋ
요건 가구배치만..ㅋㅋㅋㅋㅋ
개관식 행사 중!! 명진스님의 얘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 ^^
신발 좀 봐!ㅋㅋ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거~~!!ㅋㅋ
너무 귀여운 우리 꼬마들!! ^.^ㅋㅋ
드디어 와락이 개관을 했다.
앞으로 제 2의, 제 3의 와락이 부산 영도에~ 또는 필요한 모든 곳에 어디든 막! 생겼으면 좋겠다!! ^.^